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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호주 학생, 1대 1 영어 대화 화상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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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2. 04. 15:40

3월부터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글로벌 공동 화상수업 시작
초 4학년 대상, 7~21일 ‘양천구 평생학습포털’ 통해 36명 모집
사진3) 양천구 목동미래교육센터에서 미래기술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
양천구 목동미래교육센터에서 미래기술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3월부터 호주 학생들과 1대 1 매칭 영여 대화 화상 강의를 실시한다.

양천구는 4일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3곳에서 '글로벌 공동 화상수업'을 본격 운영하고, 이달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동 화상수업에는 호주 명문 사립학교 힐크레스트 크리스천 칼리지(Hillcrest Christian College)가 참여한다.

수업은 회차별 주제(문화, 반려동물, 게임, 음식 등)에 관한 사전 독해와 토론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시선 추적 기술 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분석과 지원으로 개인별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는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강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예비 초등학교 4학년 학생으로, 센터별(스마트양천·목동·넓은들미래교육센터) 12명씩 36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3월부터 6월까지 총 10회차로 권역별 미래교육센터에서 주1회, 2시간씩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의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온라인 접수 후 지원서와 자기소개영상(1분 이내)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센터별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며, 취약계층 우선 선발 등 내부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역 내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지역 학교인 힐크레스트 크리스천 칼리지, SL에듀케이션(주)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교육 콘텐츠 개발·연구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글로벌 공동 화상수업을 통해 다른 국가의 학생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쌓고, 외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 사고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양천구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1) 2025년 양천구 글로벌 공동 화상수업 안내 포스터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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