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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만난 에어부산, 안전조치 무엇이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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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2. 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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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보조배터리 소지 통제 강화
사진1) 에어부산 'NO BATTERY INSIDE' 스티커 및 택 이미지
/에어부산
에어부산 기내 화재 등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가 나오고 있다.

4일 에어부산은 기내 화재 위험 최소화 정책을 7일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휴대 수하물 내 보조배터리 소지 유무를 사전 확인하는 절차다. 에어부산은 탑승구에서 휴대 수하물 내 배터리 소지 유무를 사전 확인하고, 기내에서는 탑승구에서 확인을 완료한 수하물만 선반에 보관할 수 있도록 통제를 강화한다.

탑승구에서 휴대 수하물 내 배터리가 있는지를 점검해 스티커나 택(TAG) 등의 별도 표식을 부착하고 기내에서는 표식이 부착된 수하물만 선반 보관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겠다는 뜻이다.

에어부산은 7일부터 일부 노선에 시범 운영을 거친 후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한다.

에어부산은 예약·발권 및 탑승수속 단계에서 기존 안내에 더해 보조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에 대한 동의 절차를 시행하고, 출발 1일 전 예약 고객 대상 별도의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대고객 안내도 강화한다.

기내 안내 방송도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 시행한다.

또한 지역 소방본부 등 전문기관 교육 이수를 통해 승무원들의 안전 조치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에어부산은 강조했다.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열폭주 및 폭발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비도 구매해 항공기에 자체 구비할 예정이며, 승무원의 즉각적인 화재진압을 돕기 위해 방화 장갑을 기내에 추가 구비한다.

정병섭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기내 화재에 대한 손님들의 우려와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여행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에어부산이 선제적으로 강화 정책을 수립하게 됐다"며 "사내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역량 강화를 비롯해 항공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모회사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합병하면서 계열사 LCC끼리의 통합을 앞둔 상태다. 지난달에는 대한항공에서 스케줄운영부, 여객영업부 등을 담당했던 정병섭 신임대표가 취임했다. 설 연휴 에어부산의 기내 화재 사고로 대한항공은 지원 인력을 현장에 급파하는 등 에어부산과 소통 중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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