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전문 '탄생응원몰' 25일 오픈
다자녀 가족 대상 카드·금융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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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미혼남녀 미팅 등 결혼, 육아, 다자녀 양육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저출생 정책 패키지를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5일 서울시청에서 만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미혼남녀 만남기회 제공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최 △육아용품 특화 할인몰 '탄생응원몰' 개설·활성화 △우대 카드·금융상품 출시 및 이벤트 개최 등을 협력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오는 5월과 11월 총 2회 진행한다. 시는 참가자 모집 및 홍보를 맡고, 신한금융은 행사 개최 비용을 후원한다"고 말했다.
오는 25일에는 영유아 육아 가구를 위해 '탄생응원몰(가칭)'을 오픈한다. 탄생응원몰에는 700여 개의 육아용품 브랜드가 입점해 기저귀·분유 등 1만여 개의 육아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다자녀 가정에는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한부모 가정에 대해서는 신한카드를 소지하고 있지 않더라도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우대 카드와 금융 상품도 출시한다. 기존 카드 혜택에 더해 외식·패션·도서 등 생활 밀착형 업종 120개 사에서 최대 20% 할인을 제공하는 '신한 다둥이 행복카드'를 오는 25일 출시한다. 최고 연 8%의 금리를 제공하는 '다자녀 행복키움 적금(가칭)'은 올 상반기 중 출시하고, 다자녀 가구 0~10세 자녀를 대상으로 스쿨존 교통사고 피해 보험도 무료로 가입해준다. 보장 기간은 3년이다.
또 스포츠 경기나 뮤지컬에 다자녀 가정을 초청하는 이벤트와 다자녀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를 위한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도 올 상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만남과 결혼, 출산, 양육, 보육 그리고 일·가정 양립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종다양한 지원책을 전부 예산사업으로 하면 상당히 어려운 형편"이라며 "저출생 인구절벽에 대한 위기의식이 갈수록 높아지는 시기에 신한금융이 선뜻 나서서 힘을 보태주신다 하니 무척 반갑고 든든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꾸준히 펼치는 것이 국민들의 경험과 출산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그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효과를 내게 되면 아마도 넘사벽(넘을 수 없는 벽) 같이 느껴지는 저출산 문제가 조금씩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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