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AI 예산, 美·中 100분의 1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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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위원장은 이날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 내 고덕변전소에서 'AI 혁명을 위한 전력망 확충' 간담회를 열고 "우리는 AI 3대 강국을 목표하고 있는데도 산업 핏줄이라 할 수 있는 전력망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고덕변전소는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권 위원장은 이어 "기업들이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규모 투자를 하려고 하지만, 전력 공급 문제를 풀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며 "AI, 반도체뿐 아니라 데이터 센터에도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전력망 특별법을 시급히 처리해야 할 이유"라고 말했다. 또한 "전력 없이 AI(인공지능) 혁명이 없다"며 "안전하고 충분한 전력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 미래 산업을 키우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전력망법에 협조 안 하고 발목을 잡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야당이 답답하다"며 "반도체 특별법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조항도 민주노총 눈치를 본다. 국가 미래 발전에 관심이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간담회에서 "우리 당은 반도체 특별법 처리에 진통이 예상되면 '에너지 3법'(전력망특별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을 먼저 통과시키자고 주장 중"이라며 "이중 (야당과) 이견을 좁히고 국회 통과 채비를 마친 법안이 전력망법"이라고 설명했다.
당 'AI 3대 강국 도약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한국은 지난해 통과된 AI 관련 예산이 1조8000억원으로 (중국, 미국과 비교해) 100분의 1이 안 된다"며 "하루빨리 인력 보충 계획도 세워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앞으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텐데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와 송전망이 부족하다"며 "야당을 설득하고 우리나라 AI 발전에 지장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