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영업손익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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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7.7% 증가한 839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변경으로 인한 환입, 장기 인보험 신규 증대로 보험영업손익이 크게 확대된 결과다.
보험영업손익은 9780억원으로 17.5% 늘었고, 투자영업손익은 1773억원으로 6.4% 증가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88.1%로 27.8%포인트 떨어졌다.
보험계약마진(CSM)은 8조82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9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8% 감소했다. 금융당국의 무해지 상품 해지율 제도 강화 및 한파,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부진으로 보험영업손익이 감소한 탓이다.
KB손보 관계자는 "2024년은 장기 인보험 매출 확대 및 손해율 개선이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며 "건강보험 중심 상품 경쟁력 강화로 장기 인보험 매출이 확대됐고,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 등을 통해 보험손익이 크게 확대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