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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난 해소를 최우선’…영주시, 일손 걱정 없는 농업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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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02. 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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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정적 유치 운영
권역별 내외국인 영농인력 지원체계 구축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으로 정주 환경 마련
영주-1-1 (참고사진)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 필리핀 현지 설명회 모습/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 일손 걱정없는 농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해외 지자체와의 직접 협력, 권역별 인력중개센터 운영,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 등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농업 인력 문제 해결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해외 지자체와 직접 협약을 맺고 사설 중개인 없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 안정적인 농촌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2022년 108명으로 시작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2023년 331명, 지난해 423명으로 증가했다. 2022년 36명에 달했던 농가형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 사례가 2023년 1명, 지난해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불법 중개인 개입을 원천 차단하고 신뢰 기반의 인력 매칭 시스템을 도입한 성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권역별 내외국인 영농인력 지원체계 구축으로 인건비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별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 농촌인력중개센터'를 북부·중부·남부 지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가 가까운 지역 농협을 통해 신속하게 영농 인력을 중개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시는 현재 △영주농협(내국인) △안정농협(외국인) △풍기농협(내국인)이 운영을 맡아 보다 체계적인 인력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 '안정농협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는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일 단위 외국인 근로자를 공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며 한 해 동안 2962개 농가에 1만7910명의 내·외국인 영농 인력을 알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농업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확정된 사업비 24억원 포함, 총사업비 약 80억원을 투입해 아지동 233의1번지에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기숙사가 완공되면 국내외 농업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농촌 인구 감소 및 인력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정주형 농업 근로자 육성 전략'도 추진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장기 체류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도에서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및 광역비자 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는 올해 목표를 '일손 걱정 없는 영농환경 실현'으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인력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혁신적인 인력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국내외 농업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농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남서 시장은 "안정적인 농촌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근로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속가능한 농업 인력 정책을 추진해 '일손 걱정 없는 영농환경'을 실현하고 미래농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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