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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기관 투자자, 현 경영진 안건에 95% 이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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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2. 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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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수 상한 설정 등 정관 변경안 6개 지지
주주제안 ‘집중투표제’도 70% 이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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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그랑서울./고려아연
지난달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이사 수 상한 등 현 경영진이 제안한 정관 변경안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12일 고려아연은 지난달 23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95% 이상이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 수 상한 설정(19인 이하) △액면분할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등을 위한 정관 변경안 6개에 지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집중투표제에서도 역시 70% 이상의 찬성률을 보였다.

특히 국민연금과 해외기관 등 '캐스팅 보트'로 평가받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찬성 의사를 밝히며 특별결의 안건(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이상이 찬성 필요)인 정관 변경안의 안정적인 가결이 이뤄졌다.

앞서 집중투표제를 반대한 ISS가 현 경영진에 대해 "고려아연의 핵심 사업 성과는 만족스럽다"고 평가한 점 역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캐스팅 보트인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집중투표제와 이사 수 상한 등 정관 변경안들을 통과시킬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포함한 주주들의 지지와 응원에 기필코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의장에 황덕남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이던 최윤범 회장은 지난해 11월 공언한 대로 의장 자리에서 물러나 사내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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