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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與·檢 한통속 명태균게이트 실체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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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2.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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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수괴 尹, 사상 최악 친위 쿠데타 초래"
민주당 정책조정회의<YONHAP NO-3456>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여당과 검찰이 한통속이 돼 명태균게이트의 실체를 철저히 은폐하고 진상 규명을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이라는 사상 최악의 친위 쿠데타를 초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22대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나왔다"며 "그런데 검찰은 지난해 11월 이 사실을 확인해 놓고도 넉 달이 지나도록 김건희 여사에 대해 그 어떤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역시 명태균게이트가 터지기 1년 전인 2023년에 이미 김건희 공천 개입설과 대통령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파악했지만, 지금까지 쉬쉬하며 뭉개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지난해 11월 10일 명태균의 제22대 총선 개입 정황 확인이라는 수사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총선 공천 발표 시기인 2월 말에서 3월 초에 김건희는 명태균은 물론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영선과 숨 가쁘게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창원 의창에서 김영선의 컷오프가 예상되자 김건희의 조언에 따라 김해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언론에 발표하고, 이 기사를 다시 김건희에게 보내 김해갑 공천을 따낸다는 시나리오"라며 "하지만 김건희와 명태균은 김영선 공천에 실패했다. 그 이유는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비협조라는 게 일반적인 추정"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창원지검은 당시 3건의 수사 보고서를 통해 김건희·윤석열 부부의 공천 개입 혐의를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함에도 넉 달을 허송세월 했다"며 "얼마 전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떠넘겨 버렸다"고 일침했다.

박 원내대표는 "서울중앙지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명품백 수수 사건 등 김건희 의혹에 대해 모조리 면죄부를 준 곳"이라고 지적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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