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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3·1절 맞아 상하이서 “좌우 뛰어넘어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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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5. 03. 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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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선도국가 이끄는 ‘퍼스트펭귄’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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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3·1절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준석 유튜브 채널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3·1절을 맞아 1919년 임시정부가 수립됐던 중국 상하이에서 좌우 진영을 뛰어넘어 과학기술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 메시지에서 "대한민국은 1919년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같은 해 4월 11일, 이곳 상하이에서 건국을 선언했다. 조국의 독립이라는 지상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독립운동가들은 이념과 출신을 뛰어넘어 큰 연대를 이뤘다"며 "당시 임시의정원에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반공 자유주의자인 이승만과 좌파 사회주의자인 여운형이 공존하며 독립을 위해 힘을 합쳤다. 그들은 이념이 달랐어도 적대하지 않았고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며 오직 독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정신이 1945년 광복으로, 그리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이어졌다. 그들에게는 좌도 우도 아닌, 오직 '앞으로' 나아가는 길만 있었을 따름"이라며 "우남 이승만 박사의 국제무대에서의 외교력, 백범 김구 선생의 결단력,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개혁 정신이 하나로 결합했기 때문에 우리는 독립을 이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이승만이 여운형을 배척하고, 여운형이 안창호를 배제했다면, 또 안창호가 좌파 이동휘를 경원시했다면, 오늘날 우리는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이 파면되고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러한 위기 가운데 우리가 반드시 되새겨야 할 것은 대한민국의 시작, 선열들이 다짐했던 '초심'"이라며 " 계엄과 탄핵은 우리에게 큰 상처를 남겼지만, 칼리굴라와 네로의 폭정을 거쳐 오현제의 중흥기를 열었던 로마처럼, 우리는 혼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흥기를 열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 의원은 "오늘 3·1절을 맞아 보수와 진보를 상징하는 단체들이 각자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원전을 펼친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시작을 되새기고 미래의 지향점을 찾아야 할 이 때에, 아직도 과거에 파묻혀 샅바싸움만 하려고 드는 사람들이 더 이상 대한민국을 이끌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금 잠깐 혼란과 격동의 시기를 거치고는 있지만,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대한민국이 시작한' 이곳에서 돌아본다. 대한민국이 시작한 이곳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선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앞으로 과학기술 패권 경쟁의 으뜸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선언한다. 첨단 과학기술 패권전쟁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스스로를 지키고 경제영토를 넓힐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우리 자녀 세대의 운명이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며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를 갈망했던 세월이 그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왔던 정치적 좌표였다면, 이번 탄핵 심판을 끝으로, 창의와 도전, 혁신과 경쟁이 꿈틀거리는 활력있는 국가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우리가 산업화와 민주화에서는 중국보다 월등하게 빠른 성취를 이뤘던 역사와는 달리,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 있어서는 비교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우리가 자랑하는 민주주의가 자유와 창의의 촉진제로 진화하지 못하고 숨 막히는 관료 주도 규제사회로 열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갈아엎어야 할 규제의 장애물이 너무도 많다. 우리가 창의와 혁신을 제약하는 규제를 풀지 못하고, 극심한 관료국가, 통제국가, 규제국가로 남아 있다면, 우리는 첨단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다 잃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악몽을 떨치기 위해, 연구와 비지니스에 있어 전면적인 '기준국가제'를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이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 가운데 절반인 40년이 산업화의 시대였고, 나머지 절반인 40년이 민주화의 시대였다면, 앞으로 40년은 도약의 시대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압도적 새로움'을 통해 과학기술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곳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의 첫 청사진을 그려냈던 선열들의 용기와 도전정신, 좌우를 뛰어넘은 목표 의식을 되새기자"고 했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 자손만대 이어질 자유의 기초를 회복하는 과제가 다시 우리 손에 달렸다. 분투하며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때"라며 "그 길을 선도하는 퍼스트펭귄으로서의 역할을 항상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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