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강력 비판… 친명은 힘 보태
"통합회동은 쇼" "정보 받았을것"
최근 이 대표가 비명계 인사들과 만나 당내 통합 행보를 하고 있는데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나와 2023년 9월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당 내 일부가 (검찰이) 짜고 한 짓"이라고 주장했다.
당내 의원들과 검찰의 유착설을 제기한 것이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증거도 없고 추측"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는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이 4·10 총선 공천과정에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결에 대한 책임을 당원들과 국민들이 물을 거라 봤다"며 "비슷한 시점에 당내 의원들의 평가가 이뤄졌고,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것으로 의심받은 사람들이 당원들에게 엄청나게 감점 받아서 평가가 많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023년 9월 재석의원 295명 중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통과됐다.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 당시 이 대표는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부결을 요청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비명계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주자와 릴레이 회동을 하면서 말한 통합이 거짓말이고, 쇼라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통합을 시대정신으로 제시해 놓고 국민 통합은커녕 당내 분열부터 조장하는 이 대표의 본 모습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악수 중의 악수"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스스로 만든 공든 탑이 무너져 버리는 듯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어제 발언으로 이 대표의 두 가지(정책 행보와 통합행보) 공든 탑들이 가려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통합 행보를 하면서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장경태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나와 "(당 내 일부 의원들과 검찰이) 내통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정보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대표의 발언을 분열이라고 생각하면 분열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