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문화교류의 거점 향한 발걸 시작
|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4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화교류 사업으로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선정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유교 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역사·문화도시로서 이번 선정을 통해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퇴계 이황 등 많은 유학자와 학자를 배출했으며 세계유산인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이 아직 남아 있는 한국 유교문화의 중심지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또 60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 온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비롯해 하회별신굿탈놀이, 유교책판 등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의 3대 카테고리를 보유한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문화교류 역량을 키워 한·중·일 문화교류를 통한 동아시아 문화 연대 형성에 최적의 도시로 평가받았다.
|
시는 △사유와 성찰이 있는 정신문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 △이야기와 정성이 담긴 음식문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유산 네 가지를 핵심가치로 삼아 동아시아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인문·예술캠프, 동아시아 인문가치포럼, 탈 전시 및 체험, 전통·현대 퓨전음악 록 페스티벌, 한·중·일 전통 음식문화 체험, 경북 전통음식 페어, 동아시아 종이·문자 비엔날레, 한·중·일 청년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또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통해 한·중·일 3국 등 동아시아의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문화·예술·관광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홍보 전략을 수립해 안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한편 한·중·일 3국은 올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제16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3국의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공식적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며 안동을 전통과 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고자 했는데 다시 한번 커다란 기회를 맞았다"며 "안동의 전통과 문화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동아시아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고 상생하는 동아시아 문화 연대를 형성해 '한국 속의 한국, 세계 속의 안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