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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운식물원’ 내년 12월 역사 속으로…충남산림자원연구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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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3. 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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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자원연구소 들어서면 100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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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운식물원./청양군
충남 청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고운식물원이 내년 12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청양군은 충남 산림자원연구소의 청양군 이전 유치 확정에 따라 내년을 끝으로 식물원 운영을 마무리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운식물원은 지난 2003년에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사설 식물원이다.

36만㎡(약 11만평)의 부지에 8600여 종의 다양한 희귀 식물 등이 서식하며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공간이다.

지역민들은 고운식물원의 운영 종료를 아쉬워하면서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이전 유치가 청양 발전에 단비가 되길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이곳에 들어설 충남 산림자원연구소는 연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100여 개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청양군은 지난해 8월 62명의 추진단과 2만여 군민들의 서명 운동을 통해 산림자원연구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현재 이전 대상지인 청양읍 군량리 일원에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올해 말부터 사유지에 대한 감정평가 및 토지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양군은 산림자원연구소의 이전 유치와 함께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연 교육과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충남 산림자원연구소가 들어서게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변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구소 유치와 함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부지 내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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