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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동노동자 쉼터’ 인기 상종가...이용자 작년 5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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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3. 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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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명, 용인, 안산, 화성에 간이쉼터 4개 추가 설치
성남간이쉼터
성남 간이쉼터/경기도
경기도가 운영하고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가 배달 라이더·대리운전 기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24개(거점형 10개, 간이형 14개)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자 수는 지난해 총 37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24만여 명에 비해 54.2% 급증한 수준이다.

이처럼 쉼터 이용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데는 QR코드나 모바일 인증을 통한 출입관리시스템 자동화로 이용 절차를 간소화한 방안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쉼터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과 접근성과 간편한 휴식이 중점인 간이형으로 운영된다.

작년 이용 통계에 따르면 간이쉼터 이용률이 63%(23만여 명)로 거점쉼터(37%, 13만여 명)보다 높았다.

이를 토대로 도는 올해 역 광장, 상가 지역 공영주차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광명, 용인, 안산, 화성에 간이쉼터 4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쉼터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 QR코드나 모바일 인증을 통한 출입관리시스템 자동화로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불법·무단 사용을 방지해 쉼터의 안전성과 체계성을 높였다.

수집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노동자들이 휴식 공간을 찾기 어려운 주말 및 심야 개방도 적극 검토 중이다.

도는 쉼터를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동 상담, 교육, 건강검진,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인프라와 노동 관련 단체를 연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쉼터가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이동노동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복지와 지원이 함께 이뤄지는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확충을 추진하겠다"며 "이동노동자들의 쉴 공간 보장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거점형 쉼터는 수원, 성남, 광주, 하남, 시흥, 광명, 부천, 안양, 의왕, 포천 등 10개소에 달한다. 간이형 쉼터는 고양(2개소), 파주(2개소), 구리, 광명, 용인, 안산(2개소), 성남, 이천, 남양주(2개소), 화성 등 14개소에 설치됐다.

심야이용객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심야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경기도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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