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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미국 제철소 건설 계획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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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03. 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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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에 210억달러 투자 계획 발표
NH투자증권 "미래 성장동력 구축, 주가에 긍정적일 것"
NH투자증권이 26일 현대제철에 대해 현대차그룹 주도의 미국 철강 합작법인(Joint Venture, JV)을 설립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현대차그룹이 밝힌 210억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 내, 현지 공급망 강화 차원의 부품·물류·철강 부문 61억 달러 투자안이 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270만톤 규모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하는 데 예상되는 투자비 58억달러 중 29억달러는 차입, 29억달러는 현대차그룹과 미국 파트너가 조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분 비율은 현재 협의 중이나, 현대제철이 최소 30%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현대제철은 최소 8억7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 주도의 미국 제철소가 건설될 경우 자동차 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900만톤에서 향후 1000만톤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자동차강판 수요가 성장동력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그간 뚜렷한 미래성장동력이 부재하던 현대제철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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