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만료 이사 3명 재선임…박수용 신임 사외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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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주총회에서 BNK금융의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140원 증가한 650원(중간배당 200원 포함)으로 결정됐다. BNK금융의 작년 당기순익은 7285억원으로, 전년보다 887억원 늘었다.
정관 개정을 통해 기존 중간배당을 분기배당으로 변경했다. 또 위원회 내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 내부통제 강화의 첫 단추를 끼웠다.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4명 중에선 이광주, 김병덕, 정영석 사외이사가 1년 임기로 재선임됐고 최경수 사외이사는 퇴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박수용 사외이사가 2년 임기로 선임됐다.
빈대인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배당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국내외 NDR(기업설명회)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빈 회장은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자산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된 경기 침체와 자영업자 대출 부담 증가 등으로 지역 경제는 여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부동산 PF의 면밀한 관리,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