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BNK금융, 주주총회 개최…주당 650원 배당·분기배당 변경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26010014579

글자크기

닫기

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3. 26. 16:54

주당 배당금, 140원 증가한 650원 결정…분기배당 변경
임기만료 이사 3명 재선임…박수용 신임 사외이사 선임
BNK금융 주주총회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26일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26일 오전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인 2024년 재무제표 결산과 현금 배당의 건 등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BNK금융의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140원 증가한 650원(중간배당 200원 포함)으로 결정됐다. BNK금융의 작년 당기순익은 7285억원으로, 전년보다 887억원 늘었다.

정관 개정을 통해 기존 중간배당을 분기배당으로 변경했다. 또 위원회 내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 내부통제 강화의 첫 단추를 끼웠다.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4명 중에선 이광주, 김병덕, 정영석 사외이사가 1년 임기로 재선임됐고 최경수 사외이사는 퇴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박수용 사외이사가 2년 임기로 선임됐다.

빈대인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배당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국내외 NDR(기업설명회)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빈 회장은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자산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된 경기 침체와 자영업자 대출 부담 증가 등으로 지역 경제는 여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부동산 PF의 면밀한 관리,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상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