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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제주혁신성장센터 찾아 “규제개혁, 기업경쟁력 크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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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4. 03. 16:10

"기업들, 지방에 와서 제대로 활동토록 여러 지원"
"7차례 법제도 개선해 4700개 권한 이양" 강조
한덕수 권한대행, 제주혁신성장센터 방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일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제주혁신성장센터를 찾아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들었다.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지방에 대한 (권한)이양, 규제개혁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기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것"이라며 "기업들이 지방에 와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중앙부처에서 규제 관련 문서를 보내면 제주도에서 '이것은 이래서 안 되고, 저것은 저래서 안 된다'고 답이 오는 게 현실이었다"며 "그러나 현재는 7차례 법·제도를 개선해서 4700개 권한이 중앙부처에서 이양되고 특례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이곳을 지방자치의 완성형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대행은 지방 발전을 위한 5대 요소로 △일자리 △교육 △의료 △주거 △은퇴 후 생활 보장 등을 언급했다. 한 대행은 "5가지 중 마지막 요소는 지방이 혼자하기 어려운 것이지만, 네 가지에 대해선 제주도가 그동안 굉장히 노력을 해서 아주 모범이 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나라 전 지역이 제주도처럼 기업들이 지방에 와서 일하는 데 아무 불편이 없는 여건을 구성하는 모범이 되면 좋겠다"며 "중앙 정부에서도 앞으로 계속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미래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기술(BT) 등 첨단과학기술과 미래산업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제주도가 정말 하나의 모범이 되어서 우리나라 전 지역이 제주도처럼 창의, 혁신, 환경 그리고 우리 기업들이 지방에 와서 일하는데 아무 불편이 없는 여건을 구성하는 하나의 모범이 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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