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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도로에 물 뿌려져 있어도 놀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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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4. 09. 11:33

이달부터 의왕ICD 주변 '클린로드' 시스템 본격 운영
의왕 클린로드
경기 의왕시가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주변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클린로드' 시스템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사진은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자동살수 노즐을 통해 물이 뿌려진 의왕ICD 주변 도로 모습. /의왕시
경기 의왕시는 수도권 물류 거점인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주변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클린로드' 시스템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자동 살수 노즐을 통한 '클린로드' 시스템은 의왕ICD 인근 도로의 중차량 운행으로 인한 비산먼지 문제를 해소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가동된다. 도로에 뿌려지는 물은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깨끗하게 정수된 재 이용수를 활용한다.

클린로드는 봄과 가을 매일 아침 6시에 가동되며, 고농도 미세먼지에 의한 저감조치 및 여름철 폭염주의보 발효 시에 추가 살포된다. 의왕시 관계자는 "클린로드 작동 시에는 도로의 노면이 젖어있어 운전자의 감속 및 안전운전이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성제 시장은 "클린로드 시스템을 통해 비산먼지 저감 효과 뿐 아니라 하천으로 버려지는 처리수를 재이용함으로써 친환경적으로 수자원을 활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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