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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응원 받았다” 황교안,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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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4. 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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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반국가세력 척결 강조
"부정선거 음모론 몰아 국힘 탈당"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9일 서울 용산구 복조빌딩 황교안 비전캠프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못다 한 부정선거·반국가세력 척결을 완수하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황교안 비전캠프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한 부정선거 세력에게 발목 잡혀 끝내 완성하지 못한 부정선거 척결을 완수하기 위해, 이번 대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대통령께서 부정선거를 밝혀내기 위해 대통령직을 걸고 용감하게 나섰지만, 오히려 거대한 부정선거 세력에 의해 탄핵당했다"며 "부정선거를 바로잡고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법치는 다 무너졌다. 부정선거의 온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사법부와 한 몸"이라며 "헌법재판소 역시, 부정선거와 관련된 증인이나 증거채택도 대부분 기각한 채, 대통령을 파면했다. 전혀 정의롭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유에 대해선 "부정선거는 음모론이 아닌 팩트(사실)다. 지난 5년간 부정선거 척결을 외쳤지만, 국민의힘은 저를 외면하고 음모론자로 몰아갔다"며 "심지어 당 안에도 부정선거에 연루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 당에서는 국민의 분노를 담을 수도, 이길 수도, 부정선거를 바로잡기 위해 결코 싸울 수가 없어서 오늘 탈당을 결심했다"며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 나라 살리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승리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전 대통령께서도 제 무소속 출마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저와 함께 부정선거·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대한민국을 초일류 정상국가로 세워나가시지 않겠나. 저와 함께 걸어가 주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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