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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교통사고 중상자 도운 최호영씨에 ‘의로운 도민 증서’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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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이후철 기자

승인 : 2025. 04. 11. 15:44

불길 속에서 화상 입으며 오토바이·굴삭기 추돌사고 목격 후 구조
서산시, 최호용 씨에게 의상자·의로운 도민 증서 전수
이완섭 서산시장(왼쪽)이 의상자·의로운 도민 최호영 씨에게 증서를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피해자를 도운 시민 최호영 씨에게 보건복지부 '의상자 증서'와 충청남도 '의로운 도민 증서'를 전수했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의로운 도민 증서는 타인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 또는 피해를 입은 사람을 예우하기 위한 것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전날 시청 시장실에서 최 씨에게 직접 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두 가지 증서를 받은 최 씨는 지난해 6월 오토바이와 굴삭기의 추돌사고를 목격,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하던 중 화상을 입었다.

서산시는 최 씨가 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복지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난달 9등급 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서산시는 의상자 선정을 바탕으로 최 씨의 충청남도 의로운 도민 신청도 진행, 지난 2일 최종 선정됐다.

이 시장은 "급박한 위험 속에서 본인을 희생하면서 소중한 인명을 구한 의인 최 씨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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