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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알박기 인사 감시 TF 검토…무리하게 인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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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신아영 인턴 기자

승인 : 2025. 04. 21. 12:13

"기재부 예산·세제실장 등 1급 인선 무리하게 진행"
발언하는 박찬대 직무대행<YONHAP NO-2114>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정부의 '알박기 인사'와 관련해 "당에서 대응을 위한 감시TF를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기재부가 예산·세제실장 등 1급 인선 알박기 인사를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다. 정권 말기에 무리한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이 예의에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은 파면 됐는데 참모진은 여전히 그대로 있다"며 "대통령실이 이렇게 유지되는 게 법률적으로 옳은지, 비서실장이 왜 유지되고 있는지 파견 공무원 복귀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 문건 등 대통령 기록물 훼손 부분과 관련해선 "대통령 기록관이 현장 점검에서 특이사항 없다고 밝혔지만 기재부와 국무총리실은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록물 이관 추진단에 비서실 4명이 포함돼 있는 등 '셀프 점검'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주요 기록물이 훼손되지 않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선 "최상목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곧 대미 협상 위해 출국하는데 그전에 국회에서 협상 계획 보고할 것 요청했다"며 "오늘 오후 3시에 산자위 장관과 통상 담당자들, 기재부 차관이 산자위에서 한미 통상 관련 정부 보고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신아영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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