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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학교가유’ 서산운산초등학교서 1일 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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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이후철 기자

승인 : 2025. 04. 23. 16:52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 수강생 12명 수업·급식 체험
‘할머니 학교가유’ 서산운산초등학교서 1일 체험 프로그램 진
23일 운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할머니 학교가유'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수업을 마치고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이후철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1일 체험 프로그램 '할머니 학교가유'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운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운산면 용현1리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 수강생 12명이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았다.

이날 어르신들은 급식 체험과 함께 학교를 둘러보면서 학교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는 오는 5월 7일에도 지곡면 부성초등학교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내 10개 학교에서의 프로그램 추진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성인문해 시화전, 평생학습 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이 병행된다. 앞으로도 어르신에게 배움을 통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니지 못했던 학교생활에 대한 꿈이 오늘 체험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뤄진 것 같다"며 "지금 다니고 있는 마을학교에서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 평생소원이라는 어르신들의 꿈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배움의 열정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하기 위한 성인문해교육 마을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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