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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건전성 회복, 그룹 최우선 과제로…밸류업 흔들림 없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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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4.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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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건전성, 관리 가능 수준"
불확실성 따른 CET1 훼손 우려에 "철저한 관리 나설 것"
"새 정부 들어서도 밸류업 흔들림 없이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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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본사 전경./KB금융그룹
염홍선 KB금융그룹 리스크관리 총괄전무는 "올해 건전성 회복을 그룹 최우선 과제로 설정을 하고 전체적인 연체금액의 규모를 감축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24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조6973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NPL(고정이하여신) 규모는 3조55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1% 급증했다. 이에 부실 감내 여력인 NPL커버리지비율도 150.9%에서 133.1%로 낮아졌다. 경기 둔화로 인해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상환 여력이 떨어지는 차주가 늘어난 영향이다.

염 총괄전무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건전성 하락 기조가 어느 정도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돌발적인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있다"며 "잠재 부실 자산 리밸런싱을 확대 실시하고, 초단기 연체 회수를 위해 조직이나 전략을 탄력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2분기, 나아가 하반기에도 흔들림 없이 현재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나상록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대내외적 불확실성의 여지가 남아있지만, 자본비율을 초과하는 잉여 자본을 환원하겠다는 원칙을 깨지 않고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며 "철저한 RWA(위험가중자산) 관리와 연착륙을 통한 건전성 문제 개선으로 CET1(보통주자본비율)을 훼손 없이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과 부동산 부실로 인한 익스포저 우려에 대해선 보수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염 총괄전무는 "홈플러스 익스포저 관련해선 1분기 중에 충당금 적립을 모두 완료했다"며 "부동산 같은 경우도 올해 만기 도래하는 건들에 대해 상환이 어려워지는 상황들을 대비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에 주주들로부터 신청받은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해 밸류업 계획에 영향이 있을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나 CFO는 "정치권과 금융권에서 나오는 목소리 모두 한국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한국 증시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견은 공통적"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은 중단 없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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