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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관은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5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면서 "이제는 높은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이 도약할 때"라고 했다.
올해 40회를 맞이하는 연차대회는 원자력계 최대 행사로, 국내외 원자력 분야 전문가가 함께 모여 원자력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올해 연차대회는 '인류를 위한 원자력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열렸으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인공지능(AI)의 발전에 따라 급증할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윤 과기부 제1차관,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명주 경상북도 부지사,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세계적 유명 강연 프로그램 TED의 크리스 앤더슨 대표와 사마 빌바오 레온 세계원자력협회(WNA) 사무총장의 기조강연도 진행됐다.
과기부는 이 자리에서 원자력 기술 발전과 국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2개 기관과 산·학·연 전문가 17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 차관은 축사를 통해 연차대회의 40주년을 축하하고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의 발전을 위한 과기부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며 산·학·연 주요기관의 공동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과기부는 민-관 협력을 통해 원자력 분야 미래 성장 동력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