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G이노텍, CDP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 ‘리더십 A등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30010017815

글자크기

닫기

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04. 30. 10:00

LG이노텍 마곡 본사_1
/LG이노텍
LG이노텍은 2024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CDP는 글로벌 주요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정보를 수집?평가하고, 공개 플랫폼을 통해 이해관계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올해 CDP 평가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은 전 세계 2만48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전체의 2%인 424개 기업이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2030 RE100 및 2040 탄소중립'을 위한 과제들을 발 빠르게 실행 중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G이노텍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서 열린 '2024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국내 최상위 5개사에만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3년 연속 선정됐다. IT부문 상위 4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도 동시 선정됐다. 이번 수상 결과로 LG이노텍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ESG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 개선, 공정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이노텍은 PPA(직접전력구매) 및 VPPA(가상전력구매계약)를 통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망을 확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녹색프리미엄 제도 참여 등 안정적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한 전력의 60%가 넘는 638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월 평균 전력소비량 약 400kWh)으로 13만3000가구가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전사 기준 RE60을 달성했으며, 이 중 베트남을 비롯해 파주, 구미1A 등 국내 2개 사업장은 RE100을 달성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리더십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