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신상공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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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경찰서는 1일 김씨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 20분께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진열돼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고 사람들에게 휘둘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가 흉기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60대 여성이 숨지고, 40대 여성이 다쳤다.
범행 직전 김씨는 사건이 발생한 마트에서 술을 마시고 진열대에 있는 흉기 포장지를 뜯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태연히 담배를 피운 뒤, 경찰에 전화해 범행을 자백했다. 마약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 및 피해 중대성과 범죄 예방 등 공공 이익을 위해 피의자 김씨 얼굴과 성명, 나이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