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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무설탕 양념육 매출 ‘껑충’…상품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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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5. 06. 10:13

[롯데쇼핑-롯데마트] 제로슈거 소불고기 상품 이미지
롯데마트 제로슈거 소불고기./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로슈거'(무설탕) 양념육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3월 27일 양념소스에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과 스테비아 등 대체당을 사용한 제로슈거 양념불고기를 출시하고 엘포인트 회원에게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 바 있다. 이 상품은 지난달 9일까지 양념육 상품군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4월 17일부터 '제로슈거 수원식 수제 왕갈비구이(800g)'와 '제로슈거 마포식 칼집목심구이(800g)' 2종을 추가 출시했다.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대표 구이류 '갈비'와 '목심'을 활용해 제작한 상품으로, 당류를 줄이기 위해 에리스리톨을 사용했다.

롯데마트는 출시한 상품 외에도 향후 소비자 수요가 높은 축산 상품에 제로슈거 혹은 저당 양념육을 개발해 해당 상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혈당 관리 트렌드를 겨냥해 이 외에도 저당 곡류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2023년 8월 대형마트 최초로 출시한 '저당 찰현미'는 현재까지 전 점에서 1만1990원에 판매 중이다. '저당 현미'와 '저당곡물 돼지감자 현미'도 각 1만 1990원과 6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8월 3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저당 찰현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이상수 롯데마트 슈퍼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들 대상으로 '제로 슈거' 등 건강한 식품을 찾아 먹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당류나 첨가물을 줄인 '제로 축산' 상품 역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챙기면서 맛 또한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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