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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찰 해체하라”…조국혁신당 서초동서 거리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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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05. 07. 13:07

6월 2일까지 전국 주요 검찰청 도보 행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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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조국혁신당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해체선봉대 조국' 캠페인 출정식을 개최했다./박세영 기자
조국혁신당이 검찰해체를 촉구하는 거리행진을 시작하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즌2를 재점화했다.

조국혁신당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해체선봉대 조국' 캠페인 출정식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월 2일까지 전국 주요 검찰청을 도보로 방문해 검찰의 해체를 촉구하는 국민 참여형 거리행진으로 진행된다.

출정 첫날 행진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출발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가 있는 아크로비스타를 거쳐, 남태령 고개를 넘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까지 이어진다.

조국혁신당은 출정식을 시작으로 매일 주요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이어가며 시민들과 함께 도보 행진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검찰 출신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은 "국민은 검찰 공화국 해체를 명하고 있다"며 "선봉대장을 맡은 저는 문재인 정부에서 정치 검찰의 맞선 검사였다는 이유로 고초를 겪다가 여기까지 왔다. 검찰의 수치인 김학의 사건의 재조사 업무를 맡았다 그를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검찰 조직은 원치 않는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했다는 이유로, 김학의 재조사가 공수처 설치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는 이유로 탄압받았다"며 "검찰 권력의 피해자이자 맞선 당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도 "검찰은 스스로 해체 외에는 답이 없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며 "조국혁신당은 정치검찰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장정은 사법쿠데타를 진압하고, 내란 종식의 역사적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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