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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재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불황과 관세 전쟁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생존부등식'을 지키고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해 SK이노베이션을 더 강한 회사로 만들자"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분기 실적에서 10분기 만에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 446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 사업 이익이 증가했으나 국제 유가 및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박 사장은 "회사 경영진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를 비롯한 리더들이 생존부등식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답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사장단은 솔선수범의 차원에서 연봉의 20∼30%를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