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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돌풍’ 르노 그랑 콜레오스, 글로벌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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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5. 08. 13:48

수출 초도 물량 약 900대 선적
중남미·중동· 아프리카 등 주요 시장 진출 예정
[사진자료]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중남미 수출 초도 물량 선적_4
7일 부산항에서 그랑 콜레오스 중남미 수출 초도 물량이 선적되는 모습. / 르노코리아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중남미와 중동을 시작으로 향후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8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전날 멕시코·콜롬비아 시장에서 판매할 894대의 물량을 선적했다. 향후 브라질·우루과이·파나마·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지역의 다양한 주요 시장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수출명은 그랑 콜레오스가 아닌 '뉴 콜레오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그랑 콜레오스의 중동 지역 수출을 위한 사전 배송 물량 등 187대가 선적됐다. 또한 QM6가 수출됐던 호주·뉴질랜드 등지에도 진출을 모색 중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그룹의 핵심 가치인 '휴먼 퍼스트' 개발 철학 아래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과 국내 르노코리아 연구진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내수와 수출 전체 물량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

지난해 9월 국내 시장 출시 이후 지금까지 3만8000여대가 팔릴 정도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뿐 아니라 복합 공인연비는 15.7㎞/ℓ에 달한다.

한편 르노코리아 수출의 견인차를 담당하던 QM6는 2016년 5455대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총 16만3597대가 글로벌에서 팔렸다. 특히 2017년도에는 4만3824대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QM6에 못지 않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자료]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중남미 수출 초도 물량 선적_1
7일 부산항에서 그랑 콜레오스 중남미 수출 초도 물량이 선적되는 모습. / 르노코리아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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