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국산업은행, 베트남 하노이지점 설립 인가 눈앞…‘신청 6년 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09010003810

글자크기

닫기

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5. 09. 17:56

지점 설립 위한 인가서류 접수증 발급…"사실상 인가"
"베트남 현지와 긴밀한 협력…영업까지 차질없이 추진"
2024043001010023157
한국산업은행 본사 전경./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7일 베트남중앙은행으로부터 하노이지점 설립을 위한 인가서류 접수증(CL)을 공식적으로 발급받았다고 9일 밝혔다. CL 발급은 외은 지점 설립 절차의 핵심 단계로, 최종 인가 발급을 위한 사실상의 가승인으로 여겨진다.

이번 CL 발급은 지난 2019년 7월 설립 인가를 신청한 이후 6년 만에 달성한 성과로, 베트남에선 지난 2021년 이후 외국계 은행 앞으로 발급된 최초 사례다. 베트남중앙은행은 한국산업은행의 국제금융업무 수행 능력과 재무 건전성, 베트남 시장 기여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석훈 회장은 그간 수차례 현지 방문을 통해 베트남중앙은행 인가 담당 부총재를 비롯, 베트남 정부의 핵심 인사들과 면담을 실시하는 등 CL 발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도 했다.

베트남은 아세안 지역의 주요 성장 거점으로, 하노이지점 설립은 한국산업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전략과 현지 진출 기업 지원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한국산업은행은 향후 하노이지점을 기반으로 한국 및 글로벌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지점 설립과 영업 개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