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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홍역 유행 주의보...해외여행 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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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5. 12. 09:54

1.감염병관리과(의정부시, 해외 방문 후 홍역 환자 발생 지속...여행 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1
홍역 예방수칙/질병관리청
경기 의정부시 보건소가 홍역 경계령을 내렸다. 최근 해외 유입 관련 홍역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다.

12일 시에 따르면 홍역은 발열과 발진을 동반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돼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지난 3일 기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 52명 중 69.2%에 해당하는 36명이 해외여행 중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유행 지역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외 유입 환자 36명 가운데 33명은 베트남 방문과 관련해 감염된 사례로 파악됐다.

해외 방문 시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여행 중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한 여행 후 발열이나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장연국 소장은 "최근 베트남 등 해외 방문 후 홍역에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유행 지역 방문 전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내 홍역 유행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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