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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내 섬 지역 대상 ESG 사회공헌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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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5. 13. 10:28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 6월부터 본격 운영
11개 기관과 협력…올 연말까지 순차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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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야도 목바닥. /인천관광공사
인천광역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천 섬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를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인천시 섬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ESG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인구 감소와 해양쓰레기 문제 등 섬 지역의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캠프의 주요 활동은 섬 마을의 일손 돕기, 해양쓰레기 정화, 마을 벽화 그리기와 집수리 등 주민과의 교류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 체험 등 섬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번 참여 기업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모집을 통해 ㈜경신 등 11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캠프는 6~11월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인천 아이 바다패스' 시행으로 인천 시민은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500원(편도)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타 시·도민은 평일 기준 대상 섬에 1박 이상 체류할 경우 연 3회까지 여객선 정규운임의 7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캠프 참여자들에게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원활한 현장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캠프의 첫 시작은 내달 5일 승봉도에서 당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은 ㈜존슨앤존슨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섬 주변 해역의 해양쓰레기 수거 등 해양 정화 활동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낚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에도 시는 당일 및 1박 2일 일정으로 ㈜경신, 강화군시설관리공단, 인스파이어리조트,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등 민·관·학이 협력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섬 지역과의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구소멸 대응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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