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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천] 동구, 청사 내 ‘전기차 화재예방 조기 감지시스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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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5. 13. 15:50

(2)인천 동구_청사내 전기차 화재예방 조기 감지시스템 설치1
인천 동구 청사 내 설치된 '전기차 화재예방 조기 감지시스템' /동구
인천 동구는 서구 아파트 전기차 화재 등 전기차로 인한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화재를 조기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청사 주차장에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기 감지시스템 설치는 구청사 방문객의 불안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감지 시스템은 주차구역 바닥에 설치된 경보기 센서가 차량 감지 시 주기적으로 차량 온도를 측정해 화재 발생 시점 이전에(40℃ 전후감지) 충분한 화재 진압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앞서 구는 청사 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초기대응을 위해 질식소화포와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진화용 소화기 구비를 완료했다.

이번에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전기차 화재에 대비하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대응체계 구축을 마무리 했다.

◇ "비닐하우스 온도 낮추는 첨단 해법"… 강화군, 드론으로 비닐하우스 차광제 도포해 농가 '호평'

인천 강화군이 드론 기술을 활용한 비닐하우스 차광제 도포 지원사업을 추진해 시설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비닐하우스에 차광제를 도포해 여름철 고온기 내부 온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다.

햇볕이 강한 한낮에는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가 40℃ 이상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선 필수적이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차광제 도포 작업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주목받고 있다.

차광 도포제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시공할 수 있고, 내부 온도를 3~4℃ 낮추는 효과가 있다.

기존에는 농업인들이 직접 비닐하우스 위에 올라가 분무기로 차광 페인트를 살포하는 수작업을 진행했으나,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예방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지난 2월 차광 도포제 지원사업을 신청한 시설채소 재배 농가와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달부터 7월까지 순차적으로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내년에도 지원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연수구, '선학동 행정복지센터·연수구립 노인요양원'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인천 연수구는 선학동 216-3번지에 건립되는 선학동 행정복지센터와 연수구립 노인요양원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12일 '선학동 행정복지센터 및 연수구립 노인요양원 건립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행정복지센터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가치의 작품을 선정했다.

연수구립 노인요양원 당선작은 ㈜삼희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티오피의 작품으로 '함께 거니는 동네 한 바퀴'를 주제로 어르신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한 쾌적하고 합리적인 공간구성으로 자연을 품은 요양원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선학동 행정복지센터는 노후화된 시설로 이용의 불편함 등으로 신축 요청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던 곳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행정과 문화, 여가, 복지 등 지역 공동체 거점으로서 신축을 추진했다.

연수구립 노인요양원은 인천 내륙에 처음 건립되는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구립요양원으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맞춤 돌봄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노인요양시설이다.

두 사업 모두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지난 3월 설계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달 12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심사를 거쳐 최종작을 선정했다.

선학동 행정복지센터는 총사업비 115억원, 연면적 2913m², 지상 3층 건축물이며,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착공해 2027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연수구립 노인요양원은 총사업비 158억원, 연면적 3147m², 지상 4층 건축물로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2025년 노인요양시설 확충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46억원의 국시비 지원금을 확보했으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같이 2027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남동구, 첨단기술 실증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인천 남동구는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첨단기술 및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첨단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관세정책 및 국내 정치환경, 경쟁 심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술 아이디어의 개발 실증화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남동구에 본사 또는 공장이 등록된 제조업 중소기업으로, 신청일 기준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아이디어 또는 기존 출시제품을 보완한 개량 아이디어의 기초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사업화를 위한 유관기관 연계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여성기업과 가족친화기업, 청년 기업(만 39세 이하), 신규창업기업(3년 미만), ESG 인증기업, 뿌리 기업 등은 서류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달 30일까지 남동구 기업지원 홈페이지, 인천상공회의소 비즈오케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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