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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CCP 게임즈의 신작 개발 비용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투자회사 평가 이익 및 외환 이익이 줄어들어 전년 동기 대비 96.1%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8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에는 인건가 55.1%, 지급수수료 19.5%, 광고선전비 8.2%, 감가상각비 7.1% 등이 포함됐다.
펄어비스는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붉은사막'으로 실적 반등을 꾀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5에서 자체 개발한 '붉은 사막' 블랙 스페이스 엔진 시연을 실시, 고품격 그래픽 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허진영 펄어비스 CEO는 신작 '붉은사막'에 대해 "현재 QA를 진행 중에 있으며 출시 막바지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6월 참가하는 글로벌 게임행사에서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보스전이 아닌 신규 빌드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도 "2025년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