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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한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각각 공모한 밀양 부북 A-1·S-2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및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밀양 부북 A-1BL, S-2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공동주택 106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2900억원 규모다.
A-1블록(뉴:홈 일반형, 통합공공임대)은 744세가구, S-2블록(뉴:홈 일반형, 선택형)은 32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축과 분양을 맡는 구조로 진행된다. 손익공유, 우선정산, 직접정산 등 다양한 사업비 정산방식을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BS한양은 LH가 직접 공사비를 정산하는 직접정산 방식을 제안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공사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조선업 근로자들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모를 진행했다.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대에 1220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게 골자다. 이는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 출자한 임대리츠가 토지 매입 및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공급하는 건설형 임대리츠 사업이다. 시공사는 토지 확보와 미분양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다.
BS한양 관계자는 "원가·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며 "견조한 건설부문의 성과를 기반으로 액화천연가스(LNG)·수소 등 청정에너지 사업과 미래도시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