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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등급별 최강자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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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05. 15. 15:58

K사이클 스타전 23~25일 개최
특선급, 임채빈-정종진 맞대결 관심
우수급, 김민호 두각
선발급, 29기 선전 예상
화면 캡처 2025-05-15 155424
경륜 양대산맥으로 군림하고 있는 임채빈(왼쪽)과 정종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륜 등급별 최강자를 가리는 올해 두 번째 대상경륜 K사이클 스타전이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경륜 상반기 최고 이벤트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의 향방을 가늠할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특선급에서는 경륜 양대산맥 임채빈과 정종진의 대결이 최고 관심사다.

임채빈은 지난해 경륜 최고 권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이하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올들어 지난 3월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4월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 등 큰 대회를 휩쓸며 최강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그랑프리 최다 5회 우승 기록을 가진 정종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정종진은 지난 3일 경륜 역대 최단 기간 통산 500승 달성 기록을 세우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올해 임채빈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지만 지금까지 임채빈을 상대로 가장 많이 승리를 따낸 만큼 이번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수급에서는 김민호가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가장 강력했던 우승후보 박건수를 비롯해 또 다른 우승후보 곽현명이 모두 특별승급에 성공하며 특선급으로 올라간 덕이다. 김민호는 부산 특별경륜준우승을 포함해 최근까지 입상에 꾸준하게 성공하고 있다.

선발급에서는 29기 신인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지난 3월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선발급 결승전에 진출한 7명의 선수들 역시 모두 29기 신인들이었다. 당시 우승했던 정윤혁을 비롯해 배규태, 오은섭 등이 특별승급에 성공했다. 현재 선발급에 남은 29기는 총 12명으로 이들이 대거 결승전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직전 대회를 제외하고 모든 경주에서 입상했던 김정우는 주목할 선수다. 최근 6경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절정의 몸 상태를 자랑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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