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6128억원, 영업이익 62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20% 상회했다"며 "강도 높은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률이 2.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주 부문은 외식 시장 침체로 인한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파워에 기반한 점유율 추가 확보로 하이트진로의 소주 출고량은 4.0% 증가했다"며 점유율은 60% 후반대로 추정했다.
맥주의 경우 경쟁사의 맥주 가격 인상으로 인한 가수요 발생과 시장 축소로 하이트진로의 맥주 출고량은 10% 감소했다. 점유율은 30%초반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5월말부터 맥주 출고가 평균 2.7% 인상 계획을 발표한 만큼 2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전 가수요가 발생하며 맥주 출고량도 증가하는 흐름을 확인할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 공장 가동시 빠른 해외 매출액 비중 증가와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