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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비용 절감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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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05. 16. 08:15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올해 외식 시장 침체로 시장 경쟁 강도가 제한적이고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6128억원, 영업이익 62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20% 상회했다"며 "강도 높은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률이 2.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주 부문은 외식 시장 침체로 인한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파워에 기반한 점유율 추가 확보로 하이트진로의 소주 출고량은 4.0% 증가했다"며 점유율은 60% 후반대로 추정했다.

맥주의 경우 경쟁사의 맥주 가격 인상으로 인한 가수요 발생과 시장 축소로 하이트진로의 맥주 출고량은 10% 감소했다. 점유율은 30%초반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5월말부터 맥주 출고가 평균 2.7% 인상 계획을 발표한 만큼 2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전 가수요가 발생하며 맥주 출고량도 증가하는 흐름을 확인할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 공장 가동시 빠른 해외 매출액 비중 증가와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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