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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1 클래스는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부문으로,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이자 전 세계 최초로 슬릭 타이어를 적용한 대회다.
참가 차량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5 N eN1 컵카로, 최고출력 478㎾(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h 배터리를 탑재한 전동화 레이스카다.
금호 SL모터스포츠는 2014년 금호타이어가 창단한 이후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했다.
지난해까지 엑스타 레이싱팀으로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해 다수의 성과를 올렸으며, 2024 시즌에는 eN1 클래스에서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과 팀 챔피언 타이틀을 동시에 획득했다.
올해도 이창욱, 노동기 두 선수가 주축이 된 라인업으로 시즌에 임한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우수한 주행 실력으로 팀 우승을 이끌며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SL모터스포츠 외에도 HNF, 이레인 모터스포츠가 참가하며, 이들 모두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이노뷔(EnnoV)'를 장착한다.
HNF는 대회 주최 측이 직접 운영하는 팀으로, 2024 시즌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과 팀 챔피언을 차지한 금호타이어와의 협업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일본의 베테랑 드라이버 아오키 타카유키가 HNF 소속으로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호 SL모터스포츠가 다시 한 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