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서울시교육청, 교육지원청 조직 개편…학교통합지원과 신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8010008227

글자크기

닫기

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5. 18. 09:55

7월 1일자 교육지원청 조직 개편
2국8과 체제서 2국 9과로 확대
학교생활교육과·학생맞춤협력과 강화
스크린샷 2025-05-18 092141
서울시교육청 교육지원청 7월 1일자 조직개편방향.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교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7월 1일자로 교육지원청에 대한 조직 개편한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2국 8과 체제를 2국 9과 체제로 확대 운영해 학교 현장 밀착 지원과 학생 개별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시교육청이 새롭게 구성한 교육지원청 부서는 △학교통합지원과(신설) △학교생활교육과(전 학교통합지원센터) △학생맞춤협력과(전 교육협력복지과) △재정지원과 등 4개 부서다.

학교통합지원과는 학교의 교육활동 및 행정 업무 부담을 체계적으로 줄이기 위해 신설된 부서다. 특히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한 학교행정지원센터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교원들이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생활교육과는 기존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집중되었던 학교통합지원센터를 개편해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 회복, 갈등 조정 등 학생 생활교육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또 교원 마음 건강 관리 및 지원을 확대하여 안정적이고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학생맞춤협력과는 기존 교육협력복지과를 개편해 기초 학력 부진, 교육 복지 지원, 학업 중단 위기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부모 및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학생의 성장과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재정지원과는 학교의 재정 및 회계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무 조정을 시행하며 교육부의 유보 통합에 대비해 자치구 영유아 보육 시설의 이관 준비 업무도 추가로 담당하게 된다.

이 외에도 지역별 특수성을 반영해 4개 교육지원청에 맞춤형 조직도 신설했다. 맞춤형 조직도 신설 대상 교육청은 △남부교육지원청(영등포, 구로, 금천구)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등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학교가 교육 본연의 기능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학생이 성장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