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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80년 5월 광주에서 시작된 마흔다섯 번째 봄이 우리 곁에 찾아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세월이 흐르며 기억은 희미해질지언정 가슴에 새겨진 아픔과 상처는 해가 갈수록 선명해진다"며 "인간의 한계와 두려움을 뛰어넘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 앞에서 오늘도 또 한 번 두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2월 3일 계엄의 밤, 제 마음속에는 45년 전 광주의 안내방송이 울려 퍼졌다. 계엄군의 만행에 분노해 목숨을 걸고 가두방송을 했던 분들의 용기가 제 가슴을 울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방송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끄는 기폭제가 되었듯, 저는 급히 유튜브를 켜고 국민 여러분께 간절히 호소했다"며 "그 날 밤 기적처럼 국민은 장갑차와 군인들 앞에 오직 용기 하나만을 무기로 맞섰다. 그렇게 동이 트기도 전에 시대착오적 계엄은 찬란한 빛의 혁명으로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역사는 반복됐다. 민주주의는 승리했다"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너와 나의 경계를 허물고 더불어 사는 대동세상, 서로가 앞장서 이웃을 지키고 보듬고자 했던 고귀한 인간성의 실천은 또 한 번 살아있는 승리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80년 공수부대의 총·칼에도 물러서지 않았던 광주시민의 정신은 2025년 국회 앞에서 장갑차에 맨몸으로 맞선 시민들의 모습으로 이어졌다"며 "광주 시민들이 금남로에서 목 놓아 불렀던 애국가는 응원봉을 흔들며 광장에서 울러 퍼진 K-POP 떼창으로 이어졌다. 내란의 어둠을 빛의 혁명으로 이겨내고, 평화의 노래로 무도한 권력자들을 몰아낸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은 80년 5월 광주의 피와 눈물에 깊이 빚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어떠한 기득권도 권력을 남용할 수 없도록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더 단단해질 것"이라며 "내란을 완전히 종식해야 분열과 갈등, 극단의 대립을 벗어날 수 있다. 진보와 보수, 이념과 진영을 넘어 설 때 하나 된 국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