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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검사 7명 충원…“수사 추진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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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05. 19. 10:43

부장검사 2명 모두 검사 출신
오동운 "성과 내도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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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부장검사 2명, 평검사 5명 등 검사 7명을 충원한다.

공수처는 지난 16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수처 검사인사위원회가 추천한 검사 7명을 임명 재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6명은 오는 26일자로 임명하고 나머지 1명(원성희 국방부 소령)은 현직 군인 신분으로 의원면직 절차를 거친 즉시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임용으로 공수처는 검사 정원(처·차장 포함) 25명 중 21명(처·차장, 부장검사 4명, 검사 15명)으로 인력이 충원돼 그간 인력부족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검사 결원 4명에 대한 충원도 상반기 중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부장검사에는 나창수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사법연수원 31기,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김수환 변호사(33기, 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이름을 올렸다.

나 변호사는 2008년부터 2021년 7월 부장검사로 퇴직까지 검찰청 검사 재직기간 공안수사 경험과 2017년 대한민국 10대 사건중 하나로 선정됐던 인천 초등생 유괴살인 사건 등 공안·강력·형사사건 등을 수행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2004년부터 2019년 부부장검사로 퇴직까지 15년간 검찰청 검사로 재직하며 강력부, 금융, 조세, 기업범죄 등 수사 경험을 가졌으며 법무법인에서도 다수의 고위공직자 직권남용 사건의 수사 대응을 조력한 경험을 지닌다.

평검사에는 최영진 법무법인 태하 변호사(41기), 원성희 국군복지단 법무실장(42기), 최정현 법무법인 클라스 한결 변호사(43기), 이정훈 경감(전 서울강남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변시 3회), 이언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변시 5회) 등이 임명될 예정이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국민적 관심사항이 높은 사건들을 다수 수사중이나 수사인력 부족으로 수사 진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풍부한 검사 경력을 갖춘 2명의 부장검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전문성을 쌓아온 5명의 평검사를 임명하게 돼 한층 수사 추진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수처가 법과 원칙에 따라 국민이 공감하는 수사 성과를 내도록 수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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