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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표류’ 의정부시 소각장 현대화사업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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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5. 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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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동 환경자원센터 내 소각시설 지하화 추진... 친환경 랜드마크 조성도
"시민공론장 결과 존중해 현대화사업 추진"
5.21 추가 보도자료 사진
김보경 의정부시 환경자원국장이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의 추진 현황과 주민 요구사항 반영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의정부시
지난 5년간 표류하던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현대화 사업이 꿈틀거리고 있다. 의정부시가 관련 현대화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시민들의 치열한 토론과 합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전면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자일동 환경자원센터 내에 신설되는 1일 처리 용량 230톤 규모의 소각 관련 주요시설을 지하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자일동에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을 짓고 환경자원센터 진입로 양측을 공원화하는 등 친환경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환경 안전성과 주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선 가장 엄격한 기준인 100m로 굴뚝을 설치하고 추가적인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방안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김보경 환경자원국장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의 추진 현황과 주민 요구사항 반영 상황을 설명했다.

김 국장은 "내구 연한 초과로 조속한 신설이 필요한 현재의 장앙동 소각장을 없애고 이를 대체할 소각장을 자일동 환경자원센터에 신설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시민공론장 당시 시민들에 약속 했던 이행사항을 지키는데 주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의정부시는 2023년 7월 '의정부 생활폐기물과 소각 및 처리시설 문제해결 시민공론장'을 개최하는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결정해왔다.

공론장에서는 △소각시설 규모로 증설(68.4%) △최적 대안으로 신규부지 신설(70.2%)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으로 환경오염 최소화(30.9%) 및 지역 랜드마크·지하화 시설 조성(24.6%) △입지 부지로 자일동 선정(76.1%) △필요 재원 마련 방안으로 재정사업 추진(96.1%) △건강 및 환경 영향과 피해 최소화 방안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및 소각장 굴뚝 높이 최대화(23.45%)와 지하화 등 경관을 고려한 건설(21.45%) 등의 결정사항이 도출되기에 이르렀다.

의정부시는 공론장 결과에 따라 자일동 환경자원센터 내에 1일 처리 용량 230톤 규모의 소각 관련 주요시설을 지하화하는 방식으로 재정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현재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절차를 진행 중이다.

환경 안전성과 주민 우려 해소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한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는 굴뚝 높이 59m, 80m, 100m 세 가지 안 모두 적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의정부시는 이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인 100m 굴뚝 설치를 계획했다. 향후 추가적인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자일동 주민 편익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지난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주민경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체육시설 조성과 환경자원센터 진입로 양측 공원화 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총 59건의 자일동 주민 요구사항 중 20건은 이미 조치 완료했으며 25건은 관련 법령 검토를 거쳐 조치 여부를 판단하고 있고 14건은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김보경 시 환경자원국장은 "시민과 함께 소각장 문제를 해결한 시민공론장의 결과를 존중해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자일동 지역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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