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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의회는 회사 측 김광일 부회장을 비롯해 경영진 3명과 홈플러스 마트노조, 일반노조 지도부 4명 등 모두 7명이 참가했다.
홈플러스 측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 이후 두 달째를 맞고 있는 회생절차 진행 상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회생절차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생의 직접당사자이자 주체인 노사가 적극 협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노동조합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이번 회생절차 진행과정에 있어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는 점과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홈플러스 측은 성공적인 회생을 위해서는 수익성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회사를 정상화하고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직원들도 회생의 주체인 만큼 회생절차 진행에 있어 향후 주요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노조와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소상공인 상거래채권 상환을 우선 상환하면서 협력사 신뢰를 회복하고 납품이 안정화되면서 두 달이 지난 지금 모든 부분에서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조속히 정상화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