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에어부산은 오는 7월 11일부터 울산~제주 노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3월 말을 끝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래 2년여 만의 복항으로, 매일 오전·오후 각 1회씩 왕복 2회의 스케줄로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7년 11월 말 울산공항에서 김포와 제주 노선에 각각 정기 항공편을 신규 취항했다. 운항을 중단한 2023년 3월까지 전체 누적 탑승객 220만여 명을 수송하며 울산공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여객 점유율(55%)을 기록한 바 있다.
에어부산은 영남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 1분기 기준 김해공항 시장점유율은 국내선, 국제선 각각 24.9%, 26.9%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에어부산의 국내선은 부산~김포, 부산~제주, 서울~제주 노선으로 여기서 울산~제주 노선을 추가하게 됐다. 최근 에어부산은 부산~울란바토르 재운항, 부산~옌지 노선 증편 등 공급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영남권을 아우르는 지역 항공사로서, 앞으로도 지역 항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