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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충원’ 공수처, 4개 수사부 체제로…전보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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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05. 23. 18:44

수사1부장 및 2부장 보임 등 수사4부 체계 재구축
20250521105927148876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신임 검사 6명을 포함한 검사 및 수사관 전보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그간 공수처는 부장검사 등 검사 일부 결원으로 인력 여건상 2개 수사부서 운영이 불가피했다. 이에 오는 26일 자로 임용되는 신임 부장검사 2명, 평검사 4명 등 검사 신규 임용 상황을 고려해 이번 전보인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공수처는 현안 수사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수사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수사역량 전문성과 조직관리 리더십, 출신 경력, 사건 처리 현황 등을 감안해 4개 수사부 체계로 재구축했다고 전했다.

수사1부장에는 전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검사 경력의 나창수(연수원 31기) 부장검사를 보임하고, 수사2부장에는 전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출신의 김수환(연수원 33기) 부장검사가 배치될 계획이다.

공수처는 신규 임용 검사 대상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공수처의 기능과 역할, 검사 직무역량 등 교육을 실시해 조기에 공수처 검사 직무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수처는 검사 결원 4명에 대한 채용 절차를 조만간 추진하고, 수사관 결원 2명은 6월중 임용할 예정으로 수사인력 인적 구성을 완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보인사와 관련해 오동운 공수처장은 "수사 경험과 역량이 출중한 신임 검사들의 충원 및 수사인력 체계 정비를 통해 공수처가 독립 수사기관로서의 토대를 재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사에 더욱 매진해 공수처가 한 걸음씩 지속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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