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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은 탄소중립 교육 거점도시”…내달 5일 체험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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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5. 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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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소중립체험관 전시실 전경
탄소중립체험관 전시실 전경/시흥시
경기 시흥시 '탄소중립체험관'이 내달 문을 열고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흥시는 지난해 환경부 '탄소중립 체험관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다음 달 5일 시흥에코센터 내 탄소중립체험관을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탄소중립체험관을 통해 '환경교육도시 시흥'을 이끌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간은 웰컴센터, 상설전시관, 어린이 놀이공간, 야외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웰컴센터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영상으로 훑어보는 공간으로, 이곳을 거쳐 본격적인 전시를 관람하는 동선이다. 어린이 놀이공간에는 인형극 등 유아의 환경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했고, 야외에는 친환경 자동차와 자가발전을 체험하는 시설들을 배치했다.

가장 큰 변화는 콘텐츠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친환경 생태 시민 양성을 목표로, 교육, 체험,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흥시 탄소중립 현황을 정확히 전달하고, 전시와 연계한 체험활동을 다채롭게 제공하며,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영역과 시흥시 탄소중립 중점과제를 기반으로 △탄소중립의 기초 △에너지 △모빌리티 △자원순환 △녹색소비 등 5개 주제 전시를 새롭게 설계했다.

특히 각각의 전시는 교육 대상을 세분화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풍성하게 활용했다. 또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접목한 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탄소중립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여기에 관람객의 연령과 목적 등을 고려해 전시해설뿐만 아니라 실험, 토론, 견학 체험 등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전시를 통한 교육을 넘어 학교, 마을, 기업과 연계·협력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 중이다.

먼저 지역의 생태환경 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학교 교육과정 개발이다. 영유아를 위한 '찾아가는 유아환경학교',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에너지 탐험대', 중등생을 위한 '녹색직업으로 그린학교' 등을 운영하며 연령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다양한 환경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의 탄소중립 역량을 높이는 시흥형 에코마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이번 탄소중립체험관 개관을 기점으로 환경교육도시 특화사업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임병택 시장은 "탄소중립체험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지구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흥형 탄소중립 교육의 거점"이라며 "시흥시는 생명의 호수 시화호의 기적을 바탕으로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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