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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 누리호 5차 발사 준비 시동…“4·5호기 조립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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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5. 26. 15:48

한화에어로 대전R&D캠퍼스서 5호기 단 조립 착수 검토회의
현장사진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들이 검토회의에 참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우주항공청이 누리호 5차 발사 준비 작업을 본격화했다.

우주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비행모델 5호기 단 조립 착수 검토회의를 26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누리호 5호기의 단 조립 착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발사 준비를 위한 총조립 절차 및 계획, 발사체 구성품과 조립 치공구 및 장비의 입고 현황, 품질보증 및 안전관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현재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은 지난해 10월부터 비행모델 4호기 단 조립에 착수했다. 조립동에서는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단 조립이 진행되고 있어 8월 쯤 4호기 단 조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착수 검토회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비행모델 5호기의 단 조립에 착수, 2027년까지 연 1회씩 발사 예정인 누리호의 차질없는 공급을 위해 조립과 시험을 유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위성들의 준비도 순항 중이라고 우주청 측은 전했다. 주탑재 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는 본체 조립 및 시험이 정상 진행 중이며, 부탑재 위성인 산?학?연 큐브위성들도 공모 절차 등이 완료돼 탑재를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이번 회의는 누리호의 단 조립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후속 계획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누리호 4호기와 5호기의 조립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조립 품질, 작업장 안전 등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 4, 5차 발사를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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