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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범죄혐의 없는 후보냈으면 지지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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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5. 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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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이낙연 상임고문<YONHAP NO-5907>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지난 2일 대구 북구 침산동 한 식당 앞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DNA를 가지고 있다. 민주당이 범죄 혐의 없는 후보를 냈으면 협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고문은 이날 여의도 한양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안에 삼권파괴와 괴물독재국가가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고문은 민주당을 향해 "저 같은 사람을 비난하는 것보다는 어쩌다 민주당이 이렇게 됐는지 성찰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윈스턴 처칠 '어떤 사람은 당 때문에 신념을 바꾸지만 나는 신념 때문에 당을 바꾼다'는 말을 빌려 "저는 그들보다 더 민주당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지만, 법치주의를 상실한 괴물독재국가까지 사랑할 수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와 향후 선거유세를 같이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하겠다. 앞으로 어떤 요구와 응답이 있을거다"면서 "저에게 어울리는 방식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새미래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당대당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당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이날 김문수 후보와 이낙연 고문의 결합을 두고 '마이너스 10점 짜리 결합'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선 "저는 남을 늘 비방하는 사람의 코멘트는 대답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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