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제왕적 대통령제 문제점 개선 노력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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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전직 대법관, 헌법재판관, 교수님들까지 분연히 일어선 헌정사상 초유의 시국선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의회독재 앞에 풍전등화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 사법부와 민주주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며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방금 전 1004명의 전·현직 법조인 및 교수들께서 사법부의 독립과 삼권분립 헌법질서 파괴하는 이재명 범죄세력 만행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대법원 앞에서 발표했다"며 "이 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사법부 장악에 여념이 없다. 이 후보는 지금부터 본인의 유죄판결을 막아낼 온갖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임기 5년간 이 모든 재판을 억누르려는 시도는 결국 대통령이 입법부를 통해 사법부를 억누르고 장악하는 총통독재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며 "정상적인 민주주의가 작동한다면 이 후보는 절대 임기를 마칠 수 없다. 이재명 범죄세력의 반민주적인 총통 독재 시도는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칠 것이고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이 후보는 의회권력을 개인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는 방탄 도구로 사용했다"며 "이 모든 국가적 혼란 예방할 방법은 단 하나, 이재명의 낙선이다. 국가적 소용돌이 방지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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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본부장단 회의를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후보는 권력을 내려놓겠다는 관점에서 개헌도 말씀하시고 임기단축 개헌과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감찰관도 받겠다고 말씀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토론회에서)지적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8시에 예정된 3차 대선 후보 TV토론회에 대해 "정치분야 토론회니까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며 "탄핵 남발로 인한 국정마비, 사실상 앞으로 우리가 다수당일때마저도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숫자 많다고 법을 앞세워서 절제하지 않고 폭주하면 민주주의라는 근본 정신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주이고 이런 문제점을 심각하게 제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향후 선거 전략과 관련해서는 "이제부터 일당독점으로 인한 민주주의 위기나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 상황으로 인해서 발생한 우리 사회 전반의 문제점을 집중 홍보할 것"이라며 "거기에 그치지 않고 김 후보가 만들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을 또 국민께 알려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단일화 관련 언급은 가급적이면 공개적으로 하지 않도록 선대본부에서 방향을 정하고 있다"며 "김 후보와 이 후보가 물밑에서 조율은 하지만 공개적으로 단일화를 언급해서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경선을 형식적으로 했다. 근데 우리당은 치열하게 하다보니 아무래도 후유증이 있어 그 후유증을 해소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며 "아마 이제부터 한동훈 전 대표도 함께 해주셨고 앞으로도 필요할 때마다 김 후보의 당선 위해 같이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