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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사기꾼 천국을 치적으로”… 국힘, 연일 ‘이재명 발언’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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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5. 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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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웨이브파크 관련 비판 쏟아내
"87% 공실률… 남은 건 세금낭비뿐"
민주, 김용태 등 허위사실공표 고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김용태 페이스북 캡쳐
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시흥시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조성 사업을 '치적'이라고 발언한 것을 겨냥해 비판을 쏟아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거북섬 주민들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 당시는 '분양 사기꾼들의 천국'이었다"며 "열에 아홉은 분양 사기꾼이었다고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시 대한민국 부동산 광풍과 함께, 거북섬의 분양가는 최고점을 찍고, 폭락했다"며 "1층 12평 상가 분양가가 10억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2억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약속한 랜드마크는 들어서지 않았다"며 "남은 건 '자랑만 반복하는 정치인뿐'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먹고사는 문제를 푸는게 바로 정치"라며 "경기도 시흥시의 과장광고, 정치인들의 사탕발림과 분양 사기꾼들에게 '분양 사기' 당했다는 거북섬 주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선영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의 거북섬, 도둑이 제 발 저린다"며 "이 후보가 시흥 유세 현장에서 본인 '치적 자랑질'에 등판시킨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두고 연일 비판의 수위가 높아지자, 민주당은 오늘 김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13명을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거북섬 상인들과 시흥시민들을 진심으로 위한다면 최악의 공실률로 고통받는 상인들을 위해서라도 감히 '치적'이라는 표현 따위로 상인들의 가슴에 피멍이 드는 행위를 멈추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인호 중앙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거북섬의 실상은 처참했다"며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를 들여 만든 웨이브파크는 사실상 방치됐고, 인근 상권은 87%의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건 세금 낭비와 지자체의 관리 부담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는 늘 이런 식이었다. 속전속결로 밀어붙여 업적이라며 자랑하고, 결과는 늘 비리와 특혜, 그리고 혈세 낭비에 대한 책임 회피였다"며 "거북섬 개발사업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 나라 전체를 손대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으로도 섬뜩하다"고 우려했다.

김혜수 중앙선대위 청년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부루마불 '랜드마크 건설'에만 관심있는 이 후보"라며 "진정으로 국민들을 향한 기만 아닌가. 이 후보는 성과 없는 랜드마크 건설은 이제 그만두시고, 부디 국민들의 현실에 관심을 가지시라. 웨이브파크 인근 지역 소상공인들의 삶은 가라앉고 있다"고 일침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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